2026. 1. 14. 21:57ㆍabout 가영
들어가며
취준생이라면 요즘 안그래도 어려운 취업문턱이, AI 때문에 더더욱 어려워진 터라 많이 불안하고 고민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한데, 불안해하기보단 당장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마음도 결과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은 팀스파르타에서 진행하는 이력서 세션을 들어보았다.
2000개가 넘는 이력서를 보면서 멘토링을 진행하신 튜터님이셨는데, 설명도 깔끔하시고 현실적인 조언을 잘 내려주셔서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던 세션이었다.
메모하면서 들었는데, 복습 겸 나중에 보아도 까먹지 않고 싶어서 TIL에 정리해둘까 한다.
다른 사람들도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니 오늘의 내용은 집중해서 꼼꼼히 읽어주길 바란다.
#1. 채용 담당자 이해하기

현대사회는 무척이나 복잡하고 고도화되어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인데, 채용담당자 역시 몰아치는 업무 때문에 정말 골치가 아플 것이다.
우리는 이력서를 "채용담당자"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들의 입장을 잘 이해해야 할 것이다.
사람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서 그들은 기본 73명의 이력서를 훑어보아야 한다고 한다.
IT업계의 경쟁률은 더욱 높다.
게다가 취업 불황이기 때문에 200명의 이력서는 모두 훑어보아야 한다고 한다.
정말 머리 아프고 정신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꼼꼼히 이력서를 작성한다해도,
모두 섬세하게 검토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수 많은 이력서 중에서 그들의 눈에 띄는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인가?
채용 공고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단어를 기준으로 이력서의 키워드를 넣어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중복해서 보이는 키워드
유저 경험 3회
논리적으로 전달/ 분석 2회
ㄴ커뮤니케이션 능력
경험 5회
외국어 능력/해외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역량) 2회
전반적으로 보면 유저 경험에 대한 이해와 이를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우대사항도 중요한데,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호하되,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서라면 더욱 폭 깊은 경험을 만들어야 하는 걸로 보인다.
글로벌 역량 또한 중요해보인다.
다음과 같은 키워드들을 분석해서 나의 이력서에 이 키워드를 넣자!
채용담당자는 이 키워드가 들어가있는지 아닌지만 빠르게 선별해서 본다고 한다.
2. 논리/수치/근거 작성
채용팀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이력서에 작성하였다면, 논리/수치//근거를 확인한다고 하셨다.
내가 진행한 모든 프로젝트 경험과 모든 내용에 논리를 기반으로 한 수치 데이터가 들어가야 하고,
이 데이터가 타당한 데이터라고 판단이 되면 (신입인데 매출률을 300% 끌어올렸다는 터무니 없는 데이터는 신뢰성이 떨어짐.)
서류 합격이라고 하셨다.
경력직 같은 경우에는 문장력보다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 아무리 힘을 줘도 그걸 한 글자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다....
차갑지만, 그들도 일이 몰아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경력직은 문장력 대신 내가 했던 경험을 어떻게 좀 더 잘 다듬어서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해볼 것.
신입은 업무 태도와 소통 방식을 주로 본다고 하셨는데, 지원서가 잘 읽히는 이력서.
즉, 채용담당자를 배려한 이력서는 소통능력 평가에서도 점수가 더 들어간다고 하셨다.
당연하지만, 잘 읽히는 이력서를 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뜻!
2-1. 그렇다면 잘 읽히는 이력서란 무엇인가?

참고 링크: https://blog.naver.com/2secondjob/222698343863
a. 가독성 고려하기
신입에게 요구되는건 사실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신입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벌은 기본적으로 다 좋고, 대외활동을 많이 해본 지원자, 자격증과 어학점수가 높은 지원자들도 너무 많아서 그 안에서 우위를 가리기가 힘들다고 한다.
채용담당자로서 중요한 건, 사실 학벌보다 이 사람이 팀에 들어왔을 때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서울대 나왔는데 논리도 수치도 없고, 가독성도 안좋은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쓴 사람보다
전문대 나왔어도 논리와 수치가 잘 정리되어있고,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보기 좋게 잘 정리한 사람이 있다면 후자를 채용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훑어봤을 때 핵심이 보이는 이력서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셨다!
b.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쓰기
예를 들어, 채용 담당자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괜히 있어보이고 싶어서, 어설프게 전문용어를 쓰는것 보다 사회 통념적으로 쓰이는 단어를 쓰라고 하셨다.
ex) 마감일을 표현하고 싶다면, 전문용어가 아닌 "마감일"이나 "데드라인"으로 쓸 것.
c. 글자크기와 줄간격, 폰트와 행간

문단 별로 단락을 맞추면 훨씬 가독성이 올라간다.
이력서를 제출하기 전에 맞춤법 검사하는 기본 중 기본은 꼭 지킬 것!!
요즘은 지피티도 맞춤법 검사를 해주니 참고할 것.
맞춤법 검사 사이트:
https://nara-speller.co.kr/speller/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써야할까?

a. 문제-행동-구조
이력서에 들어가기 무거운 구조이긴 하지만, 이러한 구조와 논리성은 이력서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이력서의 문장에는 문제-행동-구조의 형식을 지켜서 간결하게 축약해서 쓰고,
포트폴리오에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끔 하라고 하셨다.
b. 실무에서 보는 좋은 경험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 직무,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만 담긴 경험
- 문제 해결 과정
직무 혹은 업무와 필요 없는 경험이라면 과감하게 배제할 것.
그리고 많은 경험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더라도 이에 대한 문제 해결 과정을 어떻게 했는지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하셨다.
마케터 직무의 예를 들어주셨는데, 베스트 답변이라서 기억에 남는게 있었다.
문제)
단백질 셰이크를 파는 회사에서, 매출이 급락했는데 원인을 찾아보니
모회사에서 우리가 만든 단백질 셰이크를 카피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선택지는 두가지였다.
1번. 우리는 모회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벤트를 한다.
2번. 아니면 우리 회사에는 브랜드 신뢰도를 내세워 우리만의 전략으로 밀고 나간다.
행동)
우리는 2번 선택지를 골랐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그동안 소비자와의 쌓아온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옆에서 카피해 가격만 내려 판다고 해서
우리도 같은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면 원조 브랜드의 품격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결과와 배운 점)
-결과: 그래서 우리만의 원조 브랜드라는 전략을 펼쳐 마케팅을 했고, 그 결과 저번 분기보다 매출이 올라간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배운점: 이를 통해 무작정 다른 제품들이 가격을 내려서 판다고 해서, 우리도 그에 따라가 아무런 의도 없이 가격을 내려파는게 답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브랜드에 맞춰서 마케팅 전략을 짜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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